딸아이 호주의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나!
호주는 시드니, 브리즈번, 멜버른, 퍼스, 태즈메이니아를 조기유학으로 주로 선택한다.
왜 브리즈번으로 내가 선택을 했을까?
브리즈번은 호주의 퀸즈랜드주에 있다.
퀸즈랜드주의 교육청은 특이하게도 초-중-고가 함께 칼리지라는 이름으로 묶여 총 12학년까지 한 학교로 운영이 된다.
내년에 6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를 초등학교로 보내면, 1년 뒤 중학교에 가야 한다.
호주의 학생비자 발급비는 호주달러로 1600불(약 150만 원)이다.
그리고 학생비자 기간은 학교의 재학 기간을 기본으로 한다.
그 외 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최장 5년까지 학생비자를 신청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브리즈번이 유리하다.
따라서 초등학교에 보낼 경우 비자비 150만 원을 지불하고, 중학교에 갈 때 또다시 150만원을 내고 학생비자를 다시 받아야 하는 것...
웃긴 건... 가디언 비자로 부모 중 한 명이 따라갈 경우 부모의 비자비용 1600불...!
여러모로 아끼려면 바로 12학년까지 다닐 수 있는 브리즈번이 나에게는 최선이었다.
호주의 입시제도에는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.
바로 학교의 점수가 학생의 총점에 반영되는 것이다.
그러니까...
"학생의 공부성적+학교의 등수(호주 전체에서 학교의 성적순을 매기고 그에 따라 점수를 차등지급)=학생의 대학입학성적"
결국 좋은 고등학교에 들어가야 대학에 입학을 할 때의 성적도 높게 받기 때문에 학교선택이 중요하다.
[퀸즈랜드에 있는 학교들의 성적을 알아보는 사이트]
퀸즈랜드교육청에 직접 메일을 보내고, 유학청 홈페이지에서 학교의 등수도 찾아보았다.
그리고 고민고민한 끝에 결정한 학교 네 곳!
(참고로 브리즈번은 총 5개까지 학교를 지원하고, 1 지망부터 지원해고 떨어지면 2 지망-3 지망 순으로 내려간다. 한 번에 5개 학교를 다 지원할 수는 없다)
어차피 5 지망까지는 내려가지 않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선택한 네 개의 학교!
1 지망은 Stretton State College
2 지망은 North Lakes State College
3 지망은 Whites Hills State College
4 지망은 Calamvale Community College
여기서 끝나면 좋겠지만, 학교가 정해진다고 끝나지 않는다.
우리나라처럼 주소지에 따라 학교를 배정하듯, 정해진 학교의 Catchment 안에서 집을 구해야 한다.
1~4 지망까지 약 6주 뒤에 정해진다고 하는데, 일단 호주분위기도 알아보고,
집도 둘러보고 할 겸 미리 브리즈번에 가보기로 했다.
우리나라의 미친 집값과는 비교도 안되게 더 미친 호주의 집값...
렌트비를 보면 방 두 개짜리 집은 잘 있지도 않고, 있어도 타운하우스... 한 달 렌트비는 약 200만 원 정도이다.
매매는 그럼 저렴할까? 방 3~5개까지 다양한데, 보통 하우스는 7억부터 시작한다.
아니.. 무슨 호주 시골구석에서 집값이 이렇게나 비싸다고???
[호주 학교 근처의 집 구하는 방법은 아래 호주 구글사이트에서 '학교이름+Catchment+rent'를 친 후 검색한다.]
그래서 일단 가보기로...
가서 둘러보고 살만한지 알아보기로...
정말이지 만만치 않은 조기유학준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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